사진: 오로라공주 www.imbc.com
말 많고 탈 많은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 가 드디어 끝났다.
하기야 말이든 탈이든 만드는 사람 부풀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지
드라마를 꾸준히 보는 시청자나 어쩌다 어깨 너머로 보는 사람이나
단순히 재미있다 또는 이그.. 쯧쯧.. 정도지
사회적 공감대라거나 도덕적 이슈라든지 하는 거창한 생각 따위 없다.
그리고 혹시 생각이 있다 해도 말 많고 탈 많은 곳에
하나 더 보탬이 되야 할 필수 불가결의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내가 ‘오로라 공주’ 의 시청 후기를 쓰는 것은
‘오로라 공주’ 에 등장한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칭찬하고 싶어서다.
도중 하차한 배우를 포함해서 ‘오로라 공주’ 에 출연한 배우들은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 줬다.
인물이 출중하고 연기를 잘하고 노래를 잘할 뿐만 아니라
역할에 대한 소화 능력이 뛰어 나고 대사 구현이 자연스럽다.
시청자에게 보여지는 모든게 작가와 연출가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라 해도
화면에 보이는 배우가 잘하지 않으면 드라마 줄거리의 효과는극대화 되지 않는다.
잘 한다는 건 열심히 하는 거와 다른 차이가 있다.
자신이 맡은 배역에 몰입해서 그 인물을 완성시킨 건 배우의 몫이다.
그래서 나는 ‘오로라 공주’ 안착의 공을 배우에게 돌리고 싶다.
비록 ‘오로라 공주’
의 줄거리 전개가 개인적 선호도와 차이가 있지만
배역을 연기한 배우들,
주 조연을 막론하고 신인들 까지 포함해서 모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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