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이 노상 말하기를
엄마는 우리 보다 쌩쌩해
그렇게 언제나 강해 보였다.
그런 엄마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했다.
부러진 허리 뼈는 이미 오래전에 그리 되었을 것이라 하고
마치 익사한 사람의 그것 처럼 엄마의 폐에 물이 가득 차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지경이 되도록 엄마를 홀로 둔 자식들을
말없이 비난하는 것 같았다.
겨우 퇴원을 허락 받고 집에서 회복 중인 엄마
나 괜찮으니 빨리 가라 가라 하면서
엄마는 저 눈빛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