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일 월요일

Sixty Blues.. Cutting Ties



육십 블루스.. 엮이지 않으려고..



 세상에 사는 사람수 만큼의 사연이 존재한다고 한다.
육십 먹도록 아직 살아 있으니 나에게도 구구절절한 사연 없지 않다.
사연 하나하나에 얽힌 인연들이 세상을 하직하기 까지 입밖에 내지 않는 도리로 알고,
한편으로 사연을 풀어놓을 나와 얽힌 인연들이 나의 치부 또한 들어내 공격할 것을 막을 길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  육십 평생 쉽게 응어리를 풀어 본적이 없다.
산다는 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서  양손에 살아야하는 이유를 움켜잡고 지내느라, 철없던 어린 시절 부터 옆구리에 끼고 사는 죽음이라는 친구 외에 벗도 없다.


입을 다물고 영원히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기를 원하는 인연들,
시시하고 더러운 일은 모두 작은 돌맹이 던지듯 내게 투척하는 인연들,
만에 하나 내생에서라도 다시 엮이지 않으려고,그래서 이승에서의 인연 먼저 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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