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7일 일요일

Mother of Mine


울엄마



엄마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 몸과 마음이 잠시 약해지기는 했지만 엄마는 잘 사셨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잊기도 하고 일일이 기억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늘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입버릇 처럼 얘기하던 엄마,
엄마가 세상의 끈을 놓으셨다

돌아가실 때 엄마는 늘 원하던대로 큰아들을 곁에 두고 깨끗하게 돌아가셨다

그리고 엄마의 세상에 이어져 있던 나의 끈이 끊어졌다

엄마,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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