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Mother’s Day 어머니날 꽃잔치
조동진의 노래 “제비꽃”의 노랫말에 나오는 것 처럼
어린 나는 아주 작고,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그러나 한편 평화로웠던 소녀였다.
그러나 한편 평화로웠던 소녀였다.
노랫말의 어린 소녀가 이제 나이가 들어,
깨고 싶지 않아도 한밤중에 잠이 깨어 날밤을 지새는
흰머리의 여인이 되었다.
깨고 싶지 않아도 한밤중에 잠이 깨어 날밤을 지새는
흰머리의 여인이 되었다.
그리고 기념일이 올때 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너 좋아” “너 괜찮아” ”잘하고 있어”
“너 좋아” “너 괜찮아” ”잘하고 있어”
“그냥 이만큼만 살면 되지 않을까” “깨끗하고 싶어” ...
그냥 이정도의 자존심만 지키며 살고 싶은 나이든 여인네의 감상,
“어머니날” 카드를 만들며 느끼는 조금은 사랑스럽고, 슬프기도 한 그런 여인의 심정 –
이것은 어쩌면 뜰에 활짝 핀 꽃무리 때문이 아닐까.
서로 꽃을 피우는 시기가 살짝 달라 올해 처럼 모두 한꺼번에 활짝 피우는게 얼마만인가
싶을 정도로 오랫만의 일이어서, 기분은 마냥 행복하다.
그리고 요즘 COVID 19 때문에 어디 갈데도 없고, 갈수도 없고,
그저 집에만 있는 처지에
꽃들이 전해주는 변함 없는 봄소식이 무엇 보다 아름다운 Mother’s Day의 선물이다 싶다.
나에게도 남편에게도 엄마 아버지가 곁에 없다. 모두 보고 싶은데, 올해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등을 달지 못했다. ()
답글삭제#HappyMother'sDay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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